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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개 건축단체 통합협회 출범"

최영집 건축협회장 "대형건설사 설계겸업 허용 제고해야"


"내년 3개 건축단체 통합협회 출범" 최영집 건축협회장 "대형건설사 설계겸업 허용 재고해야"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사진=이호재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임기 중에 건축관련 3개 단체의 통합을 마무리해 건축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명실상부한 대표단체로 출범시키겠습니다.” 이 달초 1만여명의 건축사를 대표하는 대한건축사협회의 제28대 수장으로 취임한 최영집(59ㆍ사진) 회장은 “임기 중 대한건축사협회ㆍ한국건축가협회ㆍ새건축사협의회 등 3개 건축 관련단체의 통합 작업을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건축 관련 단체가 제 목소리를 내고 명실상부한 대표성을 갖기 위해서는 통합이 절실하다”며 “이미 3개 단체간 합의는 도출된 만큼 실무 협의를 거쳐 내년에는 통합 협회 출범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 회장은 “통합 건축관련 단체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물론 교육ㆍ사후관리 등 건축사와 관련된 행정을 전담하는 기능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중인 건설업체의 설계 겸업 허용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건축가는 단순한 기술자가 아니라 건축의 완성을 위해 최적의 조합을 이끌어내는 지휘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단순히 특정 악기를 잘 연주한다고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길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특히 “경기 침체로 건축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설계 겸업까지 허용하면 건축계는 생존 기반마저 위협 받는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건축계가 위기를 넘기 위해서는 건축계의 뼈를 깎는 노력과 함께 정부와 기업 등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정부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도시와 건축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다만 ‘디자인 코리아’와 ‘디자인 서울’이 실질적인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격려와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이어 “초고층 건축의 증가는 건축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동안 건축이 ‘신축’에만 집중돼 왔지만 앞으로는 초고층 건축의 전문적인 유지관리와 생애주기 관리 등이 중요해 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건축 문화가 조금씩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아직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건축은 사회와 동떨어져 건축가 혼자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부와 기업, 일반이 모두 인식을 같이 할 때 우리 건축 문화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최 회장은 국토해양부와 대한건축사협회ㆍ서울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에도 깊은 애정을 보였다. 최 회장은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건축은 문화다’라는 명제를 내걸고 18년을 이어오면서 우리 건축 문화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며 “임기 동안 한국건축문화대상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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