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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前회장 장녀 지분 보유 이수화학 소폭 반등
입력2005-06-15 18:20:57
수정
2005.06.15 18:20:57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장녀 김선정씨가 6%의 지분을 보유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수화학이 5일간의 하락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이수화학은 생명공학 관계사들을 다수 보유해 지난달 중순 이후 각광을 받았지만 최근 고유가 부담 및 중국의 석유화학 제품 수요위축 등의 악재가 터지면서 하락세를 보여왔다.
시장에서는 이수화학이 고유가 부담을 가지고 있지만 2ㆍ4분기 실적개선과 생명공학 관련 자회사들의 자산가치 등을 고려할 때 아직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분기 연속 적자를 냈으나 지난 1ㆍ4분기 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2ㆍ4분기에도 10억~2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백관종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고유가와 중국의 석유화학 수요 위축과 가격하락은 부담이지만 유가가 여름철로 접어들며 안정될 경우 수혜를 볼 수 있고 생명공학 관계사 부각으로 인한 주가 상승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수화학의 생명공학 관계사로는 이수앱시스(지분율 79%), 이수유비케어(38.7%), 미국 FOB신시시스(30.4%) 등의 자회사와 선바이오(6.7%), 영국 스캔셀(7.3%) 등의 투자회사가 있다. 다만 아직은 이수앱시스가 진단키트 판매와 혈전치료제의 임상실험허가 신청단계에 있을 뿐 나머지 회사들은 규모도 작고 일러야 오는 2006~2007년에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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