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K마트 파산보호 벗어났다

미국의 대형 할인소매업체 K마트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헤지펀드의 투자에 힘입어 15개월만에 파산보호 상태에서 벗어났다. 미시간주 트로이에 본사를 둔 K마트의 잭 페리 대변인은 이날 회사가 파산보호상태에서 공식적으로 벗어났다고 확인했다. 2002년 1월 매출부진 등의 원인으로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제출했던 K마트는 이후 회사규모를 3분의 1가량 축소하는 구조조정에 들어가 전체 2,114개 점포 중 600개 점포를 폐쇄하고 6만7,000명을 감원하는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월마트 등 경쟁업체에 대항하기 위해 2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헤지펀드인 ESL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 받아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선두업체인 월마트와 타겟이 K마트의 고객 상당부문을 잠식한 상태”라면서 “K마트가 경쟁이 치열한 할인점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장순욱기자 swchang@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