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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업 사회공헌] 두산

해외대학에 한국학과 개설등 '글로벌 지원'

두산은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전 세계에서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용현(오른쪽 세번째) 회장이 지난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두산갤러리 뉴욕' 개관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두산은 '글로벌 사회공헌'을 추구하고 있다. 공격적인 해외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한 두산은 사회공헌 부문에서도 국내를 벗어나 세계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끌고 있는 연강재단은 교육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연강재단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고 강조한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78년 설립됐다. 연강재단은 출범 이후 장학사업, 학술연구비 지원사업, 교사해외연수 지원사업, 도서 보내기 사업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연강재단은 해외대학의 한국학과를 지원해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실제 연강재단은 1988년 민간주도로는 처음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에 한국어과를 개설한 것을 시작해 현재까지 7개국 15개 대학에 총 45만9,000달러를 지원해 한국 관련 학과 개설과 육성을 지원했다. 올해의 경우 베트남 호치민국립대, 중국 대련외국어대 등 해외 6개 대학의 한국학과에 3년간 6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연강재단은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989년부터 시작한 교사 해외 학술시찰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813명의 교사들에게 중국의 고구려 문화권과 일본의 백제 문화권을 직접 답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과학교육 개선 및 과학문화 확산에 뛰어난 성과를 올린 초ㆍ중ㆍ고등학교 과학교사들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수상자 전원에게 국내외 과학시설 및 현장 시찰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사람이 미래다'라는 두산그룹의 인재관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학생과 교사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이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세계관을 배우고 가르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강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두산아트센터는 문화예술분야의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예술 장르의 아티스트를 발굴, 육성해 국내 문화계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두산레지던시 뉴욕'은 한국의 작가들이 예술의 중심인 미국 뉴욕에서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두산아트센터가 뉴욕 현지에 아파트와 스튜디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유명 미술관 큐레이터, 비평가, 갤러리 등과의 교류를 돕는다. 올해 1기 입주작가로 선정된 이형구, 정수진, 최우람씨는 앞으로 최대 1년간 뉴욕 첼시에 마련된 스튜디오에 머물면서 작품 활동을 하게 된다. 두산아트센터는 또한 지난 7월 미국 뉴욕 첼시에 국내 최초의 비영리 국제 전시공간인 '두산갤러리 뉴욕'(Doosan Gallery New York)을 개관했다. 두산갤러리 뉴욕은 한국의 젊은 미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실력은 있지만 이런저런 여건 때문에 전시활동을 하지 못했던 미술가들에게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두산갤러리 뉴욕은 앞으로 레지던시 참가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진출한 한국의 젊은 작가들과 국제적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젊은 큐레이터들의 전시회를 연간 10회 내외로 선보일 계획이다. 두산그룹의 개별 기업들 역시 글로벌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베트남 생산법인인 두산비나는 중앙대의료원과 함께 지난 7월 베트남의 오지 중 하나인 꽝웅아이성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30명의 안면기형환자를 무료로 수술해줬으며, 700여명의 주민들에 대한 진료를 실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01년부터 중국 내 희망 소학교 건립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총 29개의 학교를 준공했다. 두산 한 관계자는 "연강재단을 비롯한 각 계열사들은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과 문화, 소외계층 돕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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