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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빅4' 등 111社 13일 주주총회

삼성전자 이사 보수한도등 핫이슈로

삼성ㆍ현대ㆍLGㆍSK 등 이른바 ‘재계 빅4’를 비롯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111개사가 13일 주주총회를 연다. 이번 주총에서는 실적악화를 비롯해 이사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이 핫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대 관심사는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로 실적악화 및 배당감소 등의 안건이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특히 이사보수한도 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7일 이사회에서 등기이사 9명(사내 4명, 사외 5명)의 보수최고 한도액을 지난해 350억원에서 올해 550억원으로 200억원 확대했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 이건희 전 회장을 포함한 5명의 임원진 퇴직금을 반영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실적감소 및 배당축소에 성난 주주들이 이에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역시 삼성전자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 LG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등기이사 7명(사내 3명, 사외 4명)의 보수 한도를 35억원에서 45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오히려 현금배당은 59%나 급감해 주주들의 이의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SK는 지배주주 구성문제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최근 SK와 SK텔레콤 사내이사 후보로 최태원 SK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가스 대표이사를 선임했는데 최 대표 선임이 가결될 경우 사내이사 총 3명 중 2명이 지배주주 가족들로 구성돼 이사회 독립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양재동 사옥에서 주총을 개최하는 현대자동차는 이정대 부회장과 양승석 사장, 강호돈 부사장 등을 새 등기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은 삼성전기ㆍ삼성중공업ㆍ삼성물산 등 삼성계열사를 포함해 현대제철ㆍLG디스플레이ㆍSK에너지 등 각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도 일제히 주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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