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한나라. 2월 국회 28일 개회 합의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22일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갖고 2월 임시국회를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30일간 열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임종석 대통합신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심재철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임시국회 개회식을 가진 뒤 다음달 19일 본회의를 열어 계류법안 등을 처리하고 26일에는 국무총리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29~30일, 대정부질문은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그밖에 대정부질문은 ▲정치ㆍ통일ㆍ외교ㆍ안보=31일 ▲경제=2월1일 ▲교육ㆍ사회ㆍ문화=2월4일순으로 진행된다.

의원 수는 분야별로 대통합신당 4인, 한나라당 3인, 비교섭단체 1인으로 정해졌다.

양당은 다만 최대 쟁점사항인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고 ‘소관 상임위인 행자위에서 개정안을 처리하는 대로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원칙론에만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