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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CEO 위상 높이려면 녹색산업 적극 진출을"

안윤정 여성경제인協회장 'CEO 경영연수'서 강조


"여성 경제인들이 21세기를 주도하려면 저탄소 녹색성장 등 미래 신성장 산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합니다. 여성 최고경영자(CEO)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7~8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2009 전국 여성 CEO 경영연수'에서 만난 안윤정(62ㆍ사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여성 경제인들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해도 사회적 인식이나 예우는 여전히 낮은 실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안 회장은 "경영연수는 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여성 경제인의 경영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에는 일선현장에서 뛰고 있는 400여명의 여성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불황 타개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혜를 모았다. 안 회장은 "조금만 도움을 받으면 누구보다 성실하고 부도율도 낮게 기업을 꾸려갈 수 있는 것이 바로 여성 경제인"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유망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여성 창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경협은 이를 위해 여성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여성창업경진대회'를 주관, 지금까지 역대 수상자 100명 가운데 71명의 여성 기업인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에서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 300억원이 신규 배정돼 저소득층 여성의 소규모 창업도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창업에 뛰어드는 저소득층 여성가장에게는 저금리자금 지원뿐 아니라 협회를 통한 창업 컨설팅 및 교육기회도 제공된다. 아울러 최근에는 여성 기업의 공공구매 법제화를 위한 '여성 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여성 기업 제품의 조달시장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안 회장은 "10년 뒤를 내다본다면 여성 경제인에 대한 지원은 우리 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성 경제인 스스로의 역량강화와 권익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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