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10년새 충남경지 여의도 29배 감소

지난 10년 사이 충남의 경지(耕地)면적이 각종개발사업과 휴경지 증가 등의 여파로 여의도 면적의 29배 만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경지면적은 25만㏊로 1994년 말 27만5천㏊에 비해 2만5천㏊나 줄었다. 이는 여의도(면적 847㏊)의 29.5배에 이르는 것이며 전남과 경북 등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것이다. 경지면적이 크게 줄어든 것은 그동안 도내에서 산업단지 조성과 도로개설, 건물신축 등 각종 개발사업이 잇따른 데다 벼농사의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휴경지가 크게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0년간 산업단지가 잇따라 들어서는 등 개발붐이 일었던 천안과 아산, 당진, 서산 등 도내 서북부지역에서 감소된 경지면적이 도내 전체 감소면적의 60%에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현재 당진-대전 고속도로 및 서천-공주 고속도로 등 각종 도로 개설사업이 한창이고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아산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잇따라 추진될예정이어서 경지면적 감소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산업이 농업에서 첨단산업으로 빠르게 바뀌면서 경지면적이 크게 줄었다"며 "경지면적 감소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첨단농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