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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가고 "불황 속 호황"

전체 가구업계 매출 역신장 불구 "나홀로 쑥쑥"


불황으로 가구업계가 매출이 역신장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무용 가구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 사무가구 교체 수요가 꾸준한데다 정부의 벤처산업 육성책으로 인해 올 들어 신설법인 수가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학교 환경 현대화와 맞물려 교육용 가구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시장 성장에 한 몫을 한 것같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시스는 3분기 499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늘었다. 영업익과 순익도 104억원과 87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0% 가까이 신장했다. 퍼시스의 3분기 누적매출은 1,417억원으로, 올 연말까지 2,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려 지난해 매출 1,619억원을 20% 이상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퍼시스는 교육용 가구인 ‘팀스’의 매출이 급신장, 3분기에 교육가구 부문에서 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올해 상반기 교육가구 매출 68억원과 거의 맞먹는 수준. 퍼시스의 교육가구는 3분기까지 누적매출이 1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배 가량 성장했다. 퍼시스 이경훈 팀장은 “교육가구는 오는 2007년까지 정부 예산이 잡혀 있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2007년 이후는 대학으로도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퍼시스에 이은 사무가구업계 2위인 코아스도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50% 가량 증가한 5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관공서 매출이 4분기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올해 매출 목표 83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아스는 지난해 매출액 601억원에 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사무용가구 ‘네오스’를 선보이고 있는 리바트도 지난 달까지 사무가구에서만 550억원의 누적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20% 가량 매출이 신장했다. 리바트는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하며 관공서와 학교 등에 대한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행정기관과 공사 지방이전 등 호재가 많아 사무가구 시장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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