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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발사되는 레이저 시스템 개발

삼성레이져내셔날(대표 이대식)은 KAIST 물리학과 공홍진 교수와 공동으로 레이저가 360도 모든 방향으로 동시에 발사되는 시스템을 개발해 보안제품과 건축장비에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적색 가시광 반도체 레이저를 사용하는 이 보안장치는 레이저가 8mm의 속이 빈 원통형 크리스탈 프리즘을 통해 앞ㆍ뒤ㆍ좌ㆍ우ㆍ상ㆍ하 등 360도 모든 방향으로 발사된다. 선 형태로 발사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스크린 형태로 발사되기 때문에 미세한 먼지까지 잡아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레이저가 미치지 않는 공간이 전혀 없어 어떠한 물체라도 탐지할 수 있다. 공홍진 교수는 “이 장치가 설치된 공간은 벽, 천장, 바닥 등 모든 면이 레이저가 발사돼 적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범죄 예방효과도 크다”며 “현재 모 보안업체와 기술이전 문제를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보안 시스템을 응용해 3차원 방식의 수직, 수평선을 표시하는 레이저 표시기도 개발했다. 레이저 표시기는 각종 건설 건축현장이나 인테리어, 미술작품 제작, 설치 때 수직ㆍ수평의 기준선을 잡기 위해 사용하는 기구이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육안으로 수직 및 수평선을 확인할 수 있어 전봇대나 철탑을 세운다든지 천정과 벽면의 타일붙이기 작업 등을 신속ㆍ정확하게 할 수 있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수십~ 수백미터에 달하는 구조물의 전체적인 수직ㆍ수평상태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최근 국내에 특허출원을 한데 이어 미국와 일본에도 출원 중에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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