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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삼성자산운용, 美캐피탈그룹과 손잡았다







[앵커]

삼성자산운용이 오늘 세계 3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미국 캐피탈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습니다.

양사는 한국형 퇴직연금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의 은퇴 후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보경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글로벌 운용사 도약을 위해 세계 3대 자산운용사의 하나인 미국 캐피탈그룹(Capital Group)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장기투자 상품의 공동 개발에 나섭니다.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와 티모시 아모르 미국 캐피탈그룹 회장은 오늘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은퇴 및 자산배분 상품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앞으로 종목에 투자해 시장초과수익률을 추구하는 ‘액티브 운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구성훈 대표 / 삼성자산운용



“캐피탈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은퇴및 퇴직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용시스템 등 역량을 발전시켜서 국내 고객들에게 제대로된 최고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액티브주식운용위원회, 퇴직연금위원회 상품전략위원회, 판매채널지원위원회 등 4개 위원회를 설치해 캐피탈그룹의 상품 개발과 운용 노하우 등을 전수받을 방침입니다.

1931년에 설립된 캐피탈그룹은 전 세계에서 1조4,000억 달러의 금융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본사를 포함해 런던, 시드니, 도쿄 등 세계 각국에 26개 거점을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티모시 아모르 회장 / 캐피탈그룹

“저희 4가지 핵심 신념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시장에 대한 장기적 투자 관점 유지. 둘째, 로컬과 글로벌 리서치 통합. 셋째, 오랜 경험 갖춘 인재채용. 넷째, 고유한 운용 프로세스입니다.”

[스탠딩]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커져가는 퇴직연금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이보경입니다.

[영상촬영 허재호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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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경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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