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2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오전 9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45%(1,000원) 내린 2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올해 3·4분기 적자 전환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 3·4분기 202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5.92% 줄어 4조1,794억원을 기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이 무역 부문에서 대규모 일회성 손실이 발생해 시장 예상치를 대폭 밑도는 3·4분기 실적을 내놨다”며 “무역 부문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부여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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