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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한우' 탓에… 쇠고기 수입 사상최고

작년 8.5% 늘어 18억弗

한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해 쇠고기 수입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쇠고기(신선·냉장·냉동) 수입금액은 18억1,566만9,000달러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5년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해 이전에 수입액이 역대 최고였던 2014년(16억7,331만달러)보다 8.5%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 수입액은 호주(9억7,291만달러·56.6%)와 미국(7억4,900만달러·41.3%)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뉴질랜드 4.3% △캐나다 0.4% △우루과이 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9일 기준 1등급 한우 갈비의 100g당 평균 소매가격은 4,959원으로 호주산 갈비(2,403원)와 미국산 갈비(2,249원)보다 2배 이상 비싸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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