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황순학 교수는 ‘메이드 인 유럽’의 핵심을 예술에 두고 어떻게 창의성과 상상력을 꽃피웠는지에 대해 시대별로 구분해 정리했다. ‘예술이 밥먹여주는 시대’가 됐다고 주장하는 그는 창의성의 근간이 바로 예술에 있다고 설명한다.
책은 고대 그리스로 시작해 로마로 이어지는 혁신의 밑바탕에 예술이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저자는 르네상스 시대, 바로크 시대, 고전주의 시대 등 각 시대를 이끌었던 아트코어가 무엇인지 제시하고 있다. 아트코어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이라고 저자는 정의를 내리고 있다. 책은 저자가 마치 강의를 하듯 주제별로 간결하게 설명해 시대별 혁신을 주도한 아트코어의 개념과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다가오는 미래 세대를 열어갈 아트코어는 어떻게 탄생할 것인지 또 어떻게 혁신을 이끌어갈 것인지에 대
한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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