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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수익 급증… 한국금융지주 매출 26% ↑

동국제강·동부 흑자전환


한국금융지주가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금융지주는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6.8% 늘어난 4조6,7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7% 증가한 4,272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49.2% 급증했다. 한국금융지주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 상승기에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어나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동부·대한방직 등은 일제히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 1,343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151억원으로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4조4,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6% 증가했다. 동부 역시 지난해 96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내며 지난 2014년 13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반등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45억원 손실에서 108억원 흑자로 개선됐다. 매출은 2,035억원으로 같은 기간 소폭 감소했다. 대한방직은 43억원, SG세계물산은 각각 3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9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3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2,183억원으로 61.4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38억원으로 1만1,215.17% 증가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생산원가 절감에 따라 생산성이 향상됐고 사업영역 확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늘었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8.6% 성장한 2,829억원, 당기순이익은 40.4% 늘어난 191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5.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 늘어난 1조9,267억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이익은 415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PC 온라인게임 시장의 강자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2,3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27% 감소한 1,6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감소 폭이 크지 않았지만 8,383억원에 그쳐 1조729억원으로 집계된 넷마블게임즈보다 2,000억원 이상 뒤처졌다.

진원생명과학(36억원), 미래산업(24억원), 디지아이(23억원) 등은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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