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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Watch] 한국관광 쥐락펴락 중국의 파워블로거

지난해 말 문을 연 HDC신라면세점은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 등의 파워블로거들을 대상으로 면세점 소식을 전하고 있다. 수십만에서 수백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이들의 영향력을 통해 현지에서 입소문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지난달에는 갤러리아면세점63이 중국 내 파워블로거 20인을 초청해 대대적인 SNS 홍보에 나섰다.

유커 파워블로거가 역직구는 물론 한국 관광과 쇼핑을 이끄는 마중물로 자리 잡고 있다. 유커 관광의 중심축이 온라인·모바일에 익숙한 바링허우(1980년 이후 출생자) 세대로 넘어가는 등 개별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시로 스마트폰을 보며 가격을 비교하고 여행지를 선정하는 젊은 유커들 사이에서 파워블로거가 남긴 각종 관광후기 등이 어느 때보다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상황이다. 이들을 '모시기' 위한 국내 유통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종호 HDC신라면세점 마케팅팀장은 "최근 모바일 사용에 익숙한 젊은 층이 중국 내 주소비층으로 등장한데다 유커 관광도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파워블로거의 입김이 거세졌다"고 말했다. /김민정·이지윤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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