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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보다 안중근을 더 기억합시다"

서경덕 교수, 안의사에 보낸 어머니 편지 카드뉴스로 제작 SNS 캠페인

“2월14일, 밸런타인데이보다 안중근의사를 더 기억합시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안중근 의사에 대한 사형선고가 내려진 14일을 밸런타인데이보다도 안의사를 기리는 날로 삼자며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안의사에 보낸 편지내용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SNS를 통한 캠페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네가 만약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카드뉴스는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후 고향에 있던 어머니가 아들이 입을 수의를 손수 지어 뤼순 감옥으로 보낸 이야기, 그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편지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지난해 서교수팀이 시작한 ‘한국사 지식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전파했다.



서 교수는 “안 의사의 사형선고에도 자식의 죽음보다 조국과 민족을 먼저 생각했던 조마리아 여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다시금 기릴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co.kr, 사진=서경덕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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