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샤크 자한기리 이란 수석부통령은 지난 13일 이란의 하루 평균 원유 수출량이 현재 130만 배럴에서 수개월 안으로 200만 배럴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란은 이 목표량을 앞으로 6개월 안에 이루겠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석유업계에서는 이란의 노후한 원유 생산시설 때문에 1년은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란의 수출 증가분은 제재 전 주요 고객이었던 아시아와 유럽의 석유회사를 겨냥하게 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제재 기간에도 아시아와는 거래가 지속됐으나, 유럽은 금수 조치에 묶였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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