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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MS 등 美 IT업계 애플 잠금해제 거부 지지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휴대폰 보안장치 잠금 해제를 거부하며 수사당국과 싸우고 있는 애플 편을 들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구글·페이스북 등 15개 미국 IT 기업들이 애플의 입장을 지지하는 의견서를 이날 중 셰리 핌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 판사에게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핌 판사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샌버너디노 총기난사 테러범의 아이폰에 담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애플이 연방수사국(FBI)의 잠금장치 해제 요구를 이행하라고 판결했다.

IT 업계는 정부 요구대로 애플이 보안을 해제하는 선례를 남기게 되면 앞으로 자사의 보안체계가 무력화되거나 소비자의 신뢰를 잃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업계는 "기업의 독자적인 정보 보안 시스템을 해제하라는 정부의 요구에 응할 수 없다"며 "법에 근거하지 않은 부당한 요구는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용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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