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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 한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
■나의 남자(임경선 지음, 예담 펴냄)= 결혼한 지 10년. 아들을 하나 두고 있고 남편과 살아가면서도 딱히 불만은 없는 소설가 한지운. 그렇게 사는 줄만 알았던 그녀는 어느 날, 성현을 만나게 되고 그를 만난 이후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가 아닌 다시 여자가 된 것만 같다. 작가는 30, 40대 여성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감정을 기록해나간다. 1만2,000원
수능 출제위원이 알려주는 국어 공부법
■수능 국어의 정석(강상희 지음, 아우름 펴냄)= 수능국어시험 출제위원을 여덟 차례 지낸 저자가 수능의 높은 적중률로 그 타당성을 증명한 '상상국어평가연구소'의 '상상모의고사'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능국어시험을 위한 공부법을 알려준다. 출제위원들이 무엇을 참조해 문제를 출제하고, 출제위원들이 EBS 교재와 어떻게 연계율을 70%로 맞추는지를 엿 볼 수 있다. 1만원
40년 나이 차… 두 여성의 색다른 우정
■나의 요리사 마은숙(김설원 지음, 나무옆의자 펴냄)= 북적대는 가족의 일원으로 살면서도 평생 가사노동과 고독 속에서 살아온 심명자는 이제 70대 노파가 돼 홀로 큰 집을 지키고 있다. 과거 사람들의 환영을 벗 삼아 살아가는 노파에게 어느 날 문득 녹음기를 든 손님이 찾아온다. 작가는 40여 년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두 여성간의 색다른 우정, 혹은 사랑을 그리며 깊은 공명을 남긴다. 1만3,000원
노벨문학상 러셀이 제시한 결혼관
■결혼과 도덕(버트런드 러셀 지음, 사회평론 펴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러셀은 사랑과 결혼이 사회의 기초가 된다는 것을 밝히고, 지금껏 억압받고 구속돼 왔던 사랑을 위한 새로운 결혼과 도덕을 제시한다. 러셀은 사랑이 결혼과 도덕이라는 관문을 통해 어떻게 사회화되는지를 때론 낭만적으로 사랑이 개인의 삶에 차지하는 지위와 영향력을 묘사하고사례와 논거를 통해 설명해준다. 1만2,000원
코엘료가 전하는 삶의 이야기
■마크툽(파울로 코엘료 지음, 돌베개 펴냄)= 브라질 신문 '일루스트라다 지 라 폴라 지 상파울루'에 파울로 코엘료가 연재했던 글을 선별해 엮어낸 이 책은 11년의 세월에 걸쳐 다른 사람들로부터 들은 인상 깊은 에피소드들이 담겨있다. 이번 책은 원서에 베스트셀러 '마법의 순간' 작업을 함께 했던 황중환 작가의 그림이 추가돼 다른 나라에 출간된 '마크툽'과는 차별 점을 가지고 있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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