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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러시아 시장 직접 점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스위스 제네바모터쇼를 방문했던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러시아 시장을 점검한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루블화 폭락 등으로 위축된 러시아 시장을 점검하기 위해 제네바를 떠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머물고 있다. 최근 러시아 시장은 경제 불안 등으로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현지에 공장을 세운 GM, 폭스바겐, 푸조·시트로앵, 르노·닛산 등이 공장을 폐쇄하거나 생산량을 감축하는 등 위기 경영에 돌입했다. 반면 현대차는 오히려 공장가동을 늘리며 지난해 10월 공장을 가동한 지 4년 9개월 만에 누적생산 100만대를 넘겼다. 또한 지난 1월 러시아에서 8,010대를 판매하며 서서히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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