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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車 수출 8.1% 감소…개소세 혜택에 내수는 5.2% 증가

2월 車 수출 8.1% 감소…개소세 혜택에 내수는 5.2% 증가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완성차 수출이 전년보다 8.1% 감소한 19만2,276대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유가 하락 여파로 중동 수출이 전년보다 74.1% 줄었고 중남미 수출도 41.4% 감소했다.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 수출도 3.2% 줄었다. 반면 유럽연합(EU) 수출은 21.6% 늘었다. 자동차부품도 중국과 신흥국 침체 영향으로 수출이 2.1% 감소한 18억2,000만 달러를 보였다.

2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5.2% 늘었다. 내수 자동차 판매는 6월까지 개별소비세(5%→3.5%) 인하 연장 효과와 K7·아이오닉 등 신차 효과가 내수 판매를 끌어올렸다.



내수 판매 증가에도 자동차 생산은 3.7% 감소한 30만5,97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울산 1, 3공장의 생산라인 정비 공사 등으로 전체 자동차 생산량이 줄었다. /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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