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국제유가 급등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부양 정책 기대감에 상승 출발하며 1960선을 돌파했다.
10일 오후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24포인트(0.78%)오른 1968.19를 기록중이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유가 반등 소식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다시 1만7,000선을 회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2,000선까지 불과 10포인트 정도를 남겨뒀다. 국제 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40달러(3.7%) 낮아진 36.50달러에 마쳤다.
장중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도 별 다른 영향 없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첫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등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08억원 순매수중이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1억원, 957억원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도 상승이 많다. 서비스업, 기계, 제조업 등이 1% 이상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과 음식료품, 섬유의복 등이 반대로 1%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기아차(-1.74%), 삼성생명(-1.31%), SK하이닉스(-0.82%), 현대차(-0.67%)를 제외하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하며 680선을 넘어섰다. 지수는 전날보다 3.49포인트(0.51%) 상승한 683.13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원70전 내린 1,206원50전에 거래되고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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