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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시리즈' 김수자 선정

'보따리''바늘여인'시리즈의 설치작가 김수자

"한국적 정체성 갖고 국제적 활동 왕성"

오는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서울관 개인전

현대미술가 김수자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의 세 번째 작가로 설치미술가 김수자(59)를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자동차가 2014년부터 10년간 후원을 약속한 작가 지원 연례 프로젝트로 앞서 2014년 이불, 2015년 안규철이 선정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대규모 신작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뽑힌 김수자의 개인전은 오는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서울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술관 측은 김수자를 “한국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국제적 활동을 선보이는 작가”라고 소개하며 “자아와 타자 그리고 관계를 통해 지역을 넘어 동시대를 포괄하는 치유와 재생의 문제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 특수성과 보편성을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해온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최종심사에는 김성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 고동연 미술비평가, 조선령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 국립현대미술관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 강승완 학예1실장, 이지윤 서울관 운영부장 등이 참여했다.

대구에서 태어나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수자는 보따리 꾸러미를 실은 트럭 꼭대기에 앉은 여정을 담은 영상작품 등 ‘보따리’ 시리즈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자신의 몸을 ‘바늘’로 상정해 도심의 인파 속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 작품 ‘바늘여인 시리즈로 또 한번 작품세계를 공고히 했다. 1998년 상파울루비엔날레 국가관 전시에 이어 2001년 뉴욕 P.S.1/MoMA에서 개인전, 1999년과 2005년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에 초청됐고, 2013년에는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로 참가하는 등 국제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02)3701-9500

/조상인기자 ccs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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