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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공장 태양광모듈 3배 증산… 글로벌 1위 넘보는 '한화큐셀'

밀려드는 주문에 증설 계획도

한화큐셀이 충청북도 음성사업장의 태양광 모듈 생산량을 3배 가까이 늘리며 세계 최대 모듈 생산기업의 지위를 넘보고 있다.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위해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도 최종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다.

13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500㎿ 규모 음성 1·2라인은 지속적인 증산을 통해 최근 1.4GW까지 생산량을 확대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1·2라인 바로 옆에 생산기지를 추가 건설하는 계획도 이사회만 통과하면 바로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 음성 모듈 공장은 중국 제조사들이 따라하기 어려운 고출력·고품질 제품을 만들며 공정 자동화율도 기존 대비 20% 끌어올린 최신 생산기지다.

한화큐셀은 음성 공장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유럽·일본 등지에서 공급 계약을 속속 따내고 있다. 지난해 4월 미국 넥스트에라로부터 수주한 1.5GW 물량이 대표적이다. 넥스트에라 수주건은 단일 공급으로는 태양광 업계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태양광 사업 시작 4년 만인 지난 2014년 첫 흑자전환에 성공한 한화큐셀은 지난해 1,000억원 전후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미 나스닥 증시에 상장된 한화큐셀은 조만간 정확한 실적을 공개한다.



지난해 한화큐셀은 약 3.4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납품해 모듈 업체 가운데 4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음성 공장의 급속한 증산 덕분에 연간 생산규모 5GW를 훌쩍 넘기며 세계 최대 모듈 기업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태양광 모듈을 구성하는 태양광 셀 생산능력은 세계 1위다. 여기에 충북 진천에 짓고 있던 1.5GW 규모 생산기지까지 지난해 말 완공하면서 한화큐셀의 셀 생산량은 연간 5.2GW로 늘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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