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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 전문 기업 제로투세븐, 중동 시장 진출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이 중동 바레인에 본사를 둔 자와드(JAWAD) 그룹과 프랜차이즈 운영계약을 맺고 의류브랜드를 중심으로 중동 6개국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유아동복 브랜드가 중국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로투세븐과 자와드 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에 5년 동안 30여 개의 알로앤루 매장을 열기로 계약했다. 먼저 올해 두바이와 바레인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매장이 문을 연다. 제로투세븐은 알로앤루를 중심으로 포래즈와 알퐁소 매장도 현지에 오픈할 계획이다.

김광웅 제로투세븐 해외사업부장은 “중국과 몽골, 미국과 러시아, 태국에 이어 중동 시장에도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중동시장 진출은 제로투세븐의 글로벌진출에 있어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계약을 맺은 글로벌 유통기업 자와드 그룹은 1960년 설립돼 34개 글로벌 브랜드와 6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용소비재 유통을 비롯 슈퍼마켓, 여행 및 물류, 렌터카까지 폭넓게 진출해 있는 자와드사는 스페인 SPA 브랜드인 망고, 슈즈 편집숍인 슈시티 외 허시파피, 버거킹, 코스타 커피, 아웃백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리테일 비즈니스도 펼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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