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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순복음교회 첫 세무조사

국세청이 순복음교회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이 수익사업 등이 있는 종교 단체에 대해 세무조사를 한 적은 있지만 순복음교회를 상대로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영훈 당회장(담임목사)은 지난 13일 열린 '순복음교회 2015년 결산보고' 당회에서 국세청의 세무조사 사실을 공식 언급했다.

이날 당회에는 이 담임목사를 비롯해 당회 회원인 시무장로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담임 목사는 "서울지방국세청이 우리 교회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며 "(여의도에 있는) CCMM 빌딩에 세무조사를 위한 사무실을 마련해달라고 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순복음교회와 관련한 재단이나 법인·영리 사업의 탈세 여부를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안팎에서는 조용기 목사가 퇴직금 200억원과 선교비 60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세무조사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순복음교회 홍보실 관계자는 "아직 세무조사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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