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이사 출신 정보기술(IT)전문가가 정부의 헤드헌팅 4호로 영입됐다.
인사혁신처는 27일 민간 스카우트 제도를 통해 벤처기업에 이사로 재직한 장국환 (49·사진)씨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담당관(과장급)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민간 스카우트 제도는 공모 절차를 생략하고 민간 인재를 임용하는 제도다. 인사처는 직접 헤드헌터로 나서 장 담당관을 직접 발굴해 영입 작업을 벌였다.
장 담당관은 인하대를 졸업한 뒤 미국 스토니브룩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SK C&C 클라우드컴퓨팅 기술부장, 콤텍정보통신 컨버전스 사업 총괄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벤치마킹테스트 1위를 차지한 국내 상용 리눅스인 ‘지눅스’를 최초로 개발하는 등 공개 소프트웨어 시스템분야의 전문가다.
장 담당관은 “대기업과 벤처기업에서 20년 동안 쌓은 IT분야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 개선, 정보화 설계, 정보화 역량 강화 등 미래창조과학부의 정보화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장 담당관은 앞으로 정보화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의 수립·추진, 정보화 예산 검토·조정, 사이버분야 위기 대응 훈련 계획 수립과 시행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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