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최재유 제 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서 제 8차 창조비타민 추진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을 포함하는 2016년도 창조비타민프로젝트 과제 34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는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과학 및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현안을 풀고, 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의 과제는 주로 10대 융합분야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10대 융합분야는 보건 및 의료, 금융 및 소상공, 교육 및 학습, 교통, 도시 및 안전, 홈, 문화 및 관광, 농축수산, 에너지 및 환경, 제조 및 주력산업 등이다.
이중 보건 및 의료부문에선 미래부가 각각 보건복지부 및 국방부와 손잡고 추진하는 ‘원격의료 시범적용’ 과제가 선정됐다. 복지부는 국립검역소 등을 중심으로 원격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방부도 격오지부대에 대한 원격의료를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 및 소상공 분야에선 경기도가 미래부와 함께 스마트폰 및 핀테크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세정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문화 및 관광분야에선 강원도가 미래부와 함께 평창올림픽을 지원하는 정보통신기술(ICT)적용 사업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우선 평창에서 사물인터넷(IoT) 실증단지가 조성되고, IoT를 활용한 현장 응급의료소가 구축된다. 문화체육관광부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박물관 등에 AR 등을 활용한 전시관람 안내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최 차관은 “앞으로 창조비타민의 성과가 사회 전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미래부와 각 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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