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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물꼬 트이나

인천해수청, 9월말까지 사업자 재공모

올해말에 우선협상대사장 선정키로

지지부진한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지 관심이다. 종전 민간사업자에 한해 사업 참여를 제한했던 것을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민간사업자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두 기관 이상으로 구성된 컨소시엄도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자를 오는 9월 29일까지 재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해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2차례에 걸쳐 사업시행자 공모에 나섰지만, 사업대상지 토지 임대방식과 높은 공공시설 비중 등 낮은 사업성으로 참여의향업체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재공모에서 부지 매각방식을 도입하는 동시에 공공시설 비중 축소, 인천시 창조도시재생사업 연계 등 사업성 확보를 골자로 한 조건을 반영했다. 공공시설 비중도 종전 66%에서 47%로 줄었다.

특히 ‘2030 인천도시기본계획’상 공원 면적을 반영해 역사성, 상징성, 공공성 강조 및 주변 도심과의 상생 계획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8부두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부두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다. 내항 1·8부두 28만 6,395㎡(육상 25만 6,905㎡·해상 2만 9,490㎡)에 총 사업비는 400억 원으로 시민창작센터, 컨벤션, 소호갤러리, 키즈랜드, 영화관, 주차장, 공원, 선상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집객시설 유치, 인근 상권 위축 방지를 위해 인천시와 긴밀히 협의해 개발사업을 진행하겠다”면서 “인근 상권 지역과 조화를 기반으로 역사·문화를 중심으로 한 여가 관광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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