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맥심배 결승 3번기 1국에서 원성진 9단을 꺾으며 승리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세돌 9단은 3일 서울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원성진 9단을 208수 만에 백 불계로 이겼다.
이세돌 9단은 오는 10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리는 제2국에서도 원성진 9단을 이기면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 이 경우 이세돌 9단은 대회 통산 최다인 5번째 우승을 거두게 된다.
이세돌 9단은 지난달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한 이후 6전 전승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이 대회 제한시간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씩 제공하는 속기전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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