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인기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충북 보은경찰서는 인터넷에 ‘콘서트 티켓 판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청소년 60여 명으로부터 1,500만원 가량을 받아 가로챈 유모(23)씨를 상습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유씨는 이미 지난해 말 같은 수법으로 50여 명의 돈을 가로챘다가 검거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중이었다. 경찰은 인터넷 네이버 블로그를 확인하다가 유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 대전 중구의 한 모텔에서 유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은 전국 각 경찰서에서 추가 피해 내용을 파악하면서 유씨의 여죄를 계속 수사 중이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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