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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만 코레일 신임 사장, 노량진역 현장 방문으로 업무 개시

10일 취임식 갖고 안전 최우선 경영 선포

홍순만(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코레일 신임 사장이 전동열차 궤도이탈 사고가 발생한 노량진역을 10일 새벽 방문해 현장보고를 받고 업무를 지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레일




홍순만 코레일 신임 사장은 10일 임명 발령 직후인 새벽 1시 9일 전동열차 궤도이탈 사고가 발생한 노량진역을 방문해 관련 본부장들로부터 현장보고를 받으며 첫 업무를 개시했다.

홍 사장은 이어 오전 9시 대전 사옥 2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대 사장 취임식과 함께 ‘세계 최고의 철도 안전·서비스·경영 다짐대회’를 가졌다.

홍순만 사장은 취임사에서 “반복되는 열차사고와 장애로 코레일의 안전은 여전히 국민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사장 직속 안전관리 조직을 운영해 안전취약개소를 신속하게 발굴?제거하고 타 교통시스템의 안전관리 방식을 반영하는 등 안전 최우선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가오는 철도경쟁체제라는 낮선 환경에 지혜롭게 대응하고 대륙철도시대를 주도할만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세계 최고의 철도운영기업으로 다시 태어나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코레일의 시대를 함께 열어 나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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