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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서 걸어서 한강 간다”서울시, 탄천·한강변 정비

서울시가 잠실 종합운동장 주변 지역을 개발하는 마스터플랜 세부 사업의 하나로 탄천·한강변 수변공간을 문화·여가 공간으로 꾸민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예산 5억원을 들여 이 같은 방향의 수변공간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삼성교부터 잠실운동장 인근 탄천과 한강변 등 약 50만㎡다. 시는 이미 마스터플랜에서 올림픽대로 400m 구간과 탄천 동·서로 일부를 지하화하고 종합운동장에서 한강변을 잇는 데크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하화로 확보된 지상에는 다목적 이벤트 광장과 체험형 레저공간 등을 마련해 시민이 휴식·관광·공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정비하고 다양한 생물 종이 서식하고 있는 한강 합류부는 자연 생태거점으로 조성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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