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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9일 서울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열려

서울에서 전국 생활체육인과 서울시민 등 5만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생활 체육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잠실경기장과 18개 서울 자치구 경기장, 경기도와 충남 일부 지역 등에서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축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해외동포, 일본 선수단 등 선수단 2만 2,000여 명과 서울시민 등이 참가한다. 축구와 테니스, 보디빌딩 등 36개 정식 종목과 라켓볼, 줄넘기, 줄다리기 등 10개 시범 종목에서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관람은 무료다.

27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박원순 시장과 강영중 대한체육회 공동회장, 시·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다움’을 주제로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식전행사 ‘드림 서울’에서는 응원단 공연과 서울시민 환영 인터뷰 영상, 모터 패러글라이딩 축하비행으로 선수단을 환영한다. 마칭밴드와 대축전 마스코트 ‘해둘이’와 ‘해울이’ 등이 입장하고 시민예술단 퍼레이드와 공연이 이어진다.

2부 공식행사 ‘열림 서울’에서는 선수들 입장식과 첨단 기술을 활용해 ‘통합과 화합의 성화’에 불을 켜는 점화식이 있다. 3부 식후 행사 ‘끌림 서울’에는 아이돌 그룹 샤이니와 비투비, 여자친구의 공연 등으로 분위기를 달군다.



개회식 행사장 주변에는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 스타들의 사인회와 원포인트 레슨이 진행된다. 암벽등반과 뉴스포츠 체험, 애장품 기증, 지압마사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개회식 입장권은 자치구와 구 체육회 등에서 사전에 무료 배부하며, 당일 현장에서도 받을 수 있다.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www.2016sport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폐회식은 29일 오후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시상은 ‘축제의 장’으로서 취지를 담아 경기 결과뿐 아니라 화합, 질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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