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지원 사업 '코리아에이드' 에티오피아서 출범

우간다와 케냐서도 박 대통령 방문 맞춰 순차 출범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코리아에이드 현장에서 푸드트럭 조리사와 대화하고 있다. /아디스아바바=연합뉴스

한국형 개발협력 프로그램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K-에이드)’가 에티오피아에서 28일(현지시간) 출범했다.

에티오피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 대학에서 열린 코리아 에이드 출범식에 참가해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출범식에는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도 참석했다.

코리아 에이드는 ‘찾아가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10의 차량이 지원 대상이 있는 곳을 찾아가 보건의료, 음식, 문화 등을 종합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박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현지인들의 의견을 듣고 의료진과도 대화를 나눴다. 코리아 에이드 운영계획에 대해서도 실무진과 의견을 교환했다.

코리아에이드는 앞으로 매달 시행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정식 공적원조사업(ODA)으로 진행된다. 코리아에이드는 박 대통령의 다음 순방국인 우간다와 케냐에서도 순차 출범한다.

/아디스아바바(에티오피아)=맹준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