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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논란' 조영남, 검찰 출석…사기 피의자 신분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조영남씨가 3일 오전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연합뉴스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조영남(71)씨가 3일 오전 8시쯤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조씨는 “나는 가수이지 미술 하는 사람은 아닌데, 어쩌다가 이런 일이 벌어졌다.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씨는 무명화가 A씨에게 그림을 대신 그리게 하고 해당 그림을 고가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A씨, 조영남씨 매니저, 갤러리 관계자, 그림을 구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펼쳐왔으며, 이번 조씨 소환조사를 통해 혐의 여부를 살핀 뒤 기소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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