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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생리통 심하다면 자궁근종·자궁선근증 의심해볼만

최동석 최상산부인과 원장

최동석 최상산부인과 원장




가임기 여성의 60~70%가 경험하는 생리통은 자궁내막을 탈락시키는 과정 중 자궁근육과 미세혈관 등이 수축하며 발생한다. 기질적인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 1차적 통증과 자궁근종처럼 다른 질병에 의해 유발되는 2차적 통증으로 나눌 수 있다.

만일 평소보다 통증이 심하거나 생리량에 변화가 있으면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등 자궁과 관련된 기질적 원인이 있는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자궁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그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해주면 자연스럽게 생리통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자궁질환은 증상이 없을 때도 있으나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량에 변화가 있는 경우에 많이 발견되는 만큼 이상이 있을 시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은 40대 이상 여성 3∼4명 중 1명이 가지고 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평활근에 생기는 질환으로 발생빈도는 약 25%다.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육층 내 자궁내막조직이 자궁근육층과 얽혀 있는 병변의 형태로 자궁이 두꺼워지거나 커지는 질환이다. 자궁내막에만 있어야 하는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근육 속에 파고들어 증식해 자궁내막 조직과 혈액이 자궁근층 내에 갇혀 골반 압박감이 느껴지고 심한 생리통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종양세포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45도 이상의 열이 가해지면 사멸한다. 고강도집속초음파인 하이푸는 60∼80도의 열에너지를 집중시켜 종양을 괴사시키는 치료방법으로 자궁 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어 임신 계획을 세운 가임기 여성에게 만족도가 높은 시술법이다.

하이푸는 인체해부학적 구조에 맞춰 시행되며 인체에 해가 없는 초음파로 조사하기 때문에 방사선 노출이 없고 수술에 따른 부작용과 합병증이 적다. 최근 자궁에 특화된 하이푸 장비는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이미지와 초음파 동영상이 결합한 혁신융합4D 영상기술에 의해 실시간 섬세한 판독이 가능하다. 따라서 더욱 정확하게 병변과 정상조직을 식별할 수 있어 주변 장기 손상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다.

최동석 최상산부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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