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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막자" ...경기도 119곳 굴뚝자동시스템 디지털로 전환

경기도는 연간 10톤 이상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는 도내 119개 사업장의 굴뚝자동감시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우선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발전시설(23개소), 소각시설(73개소), 유리 용융·용해시설(5개소) 등 130개 사업장의 굴뚝자동감시시스템(TMS)을 올해 안에 모두 디지털 측정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굴뚝자동감시시스템은 사업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7개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24시간 감시하는 시스템으로 디지털 방식으로 바꾸면 측정값의 정확성이 높아지고 데이터 보관기간도 늘어난다.

현재 도내 사업장의 10% 정도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모든 사업장이 디지털 통신방식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디지털 통신방식으로 전환하는 설치비를 경기도에서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1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에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환경기술지원사업을 통해 노후 시설 교체 등 사업장 환경 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관련법에 따라 내년 10월까지 디지털화하면 되지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연말까지 디지털 전환을 서둘러 마치겠다”며 “중소기업의 경우 설치비(1억∼1억5,000만원)의 20∼30%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수원=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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