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성물산,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 담당…중장기 상승모멘텀 - KB

삼성물산(028260),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 담당…중장기 상승모멘텀 - KB

삼성물산이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그룹의 실질적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투자증권은 14일 “삼성물산이 향후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 원을 제시했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2015년 9월 합병 이후 36.5% 하락하며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건설부문 영업손실이 지속되는 등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다만 이러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기타계열사의 지배구조에 따라 삼성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 (De facto Holding Company)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질적으로 삼성물산이 수혜를 받기 위해서는 ‘삼성’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 자회사로부터 브랜드로열티를 수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삼성은 20여개의 주요 계열사가 브랜드에 대한 권리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법적 검토를 통해 삼성물산이 브랜드로열티를 수취하게 된다면 기업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성도 기대된다. 강 연구원은 “바이오·제약은 삼성그룹이 제시한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현재 가장 집중하는 사업부문”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3공장이 완공되면 글로벌 1위 CMO업체로 성장하게 되는 만큼 기업가치가 10조 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