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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원·달러 4원70전 내린 1,168원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소폭 완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개장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70전 내린 1,168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조 콕스 영국 노동당 하원의원이 선거구민 간담회에서 괴한 공격을 받아 숨졌다. 콕스 의원은 그동안 유럽연합 잔류 지지운동을 벌여왔던 이다. 콕스 의원의 피습 이후 브렉시트 찬반 캠페인이 잠정 중단되는 등 브렉시트 우려가 소폭 완화됐다.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졌고, 원화가치가 상승한 것이다.



다만 외환 시장에서는 여전히 브렉시트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 23일(현지시간) 국민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원·달러 환율이 큰 등락을 보이지 않는 관망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9시 3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3원2전으로 전 거래일 3시 기준가대비 10원74전 내렸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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