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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울렛 동대문점 개점 100일...동대문 상권 부활 이끌다

매출 500억 돌파하며 순항중

내국인 비중 85%로 국내 소비자 '유턴'

20~40대 고객 80%로 상권활성화 톡톡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사진)이 오픈 100일 만에 매출 500억 원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20일 현대백화점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이 개점 100일이었던 지난 18일까지 5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의 10% 초과 달성한 수치다. 특히 구매 고객 중 국내 고객 비율은 85%로 그간 동대문 쇼핑몰을 외면해 온 국내 소비자들이 ‘유턴’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체 고객 10명 중 8명은 40대 이하로 상권 전체가 젊어지는 효과도 생겼다는 분석이다.

아웃렛 동대문점은 매장의 절반을 아웃렛, 다른 절반은 편집숍 개념의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조성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찾는 쇼핑 니즈를 만족시켰다. 휴게 공간에도 신경 써 축구장 1개와 맞먹는 총 6,942㎡ (2,103평) 규모로 국내 아웃렛 중 최대인 ‘식음료(F&B) 전문관’을 만들었다. 유명 델리·디저트 브랜드 70여 개와 함께 드론, 전기자전거, 피규어전문점 등도 입점해 가족 모두에 환영받는 공간을 연출했다.

이로 인해 답답한 쇼핑공간, 중국인 상권 이미지 등으로 동대문을 떠났던 20대와 구매력 높은 30~40대가 몰려들며 상권 부활에 톡톡히 한 몫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동대문점의 20~30대 매출 비중은 56%이고 20~40대 고객의 비중은 80.5%로 고객 10명 중 8명이 40대 이하였다. 광역 상권 소비자의 비중도 35%에 달해 멀리서도 동대문점을 방문하기 위해 들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쇼핑에 체험과 휴게 공간을 더해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이 나타났다”며 “같은 건물 내 400여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이 오픈하는 등 외국인 방문도 늘어나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더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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