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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디자인한 재활용 제품 만나보자”…왕십리광장서 ‘장터’

재활용품을 새롭게 디자인해 고부가 가치 상품으로 만든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가 토요일인 25일 서울 왕십리 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25일 오후 2∼6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 광장에서 ‘새활용 나눔 페스티벌’을 연다고 21일 밝혔다.‘새활용’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ing)의 합성어인 업사이클링의 순화어로,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 요소를 더해 가치 있는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재사용, 재활용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이다.

행사에는 에코파티 메아리, 터치포굿, 래코드(RE;CODE), 바다보석, 이자인원오원 등 국내 업사이클링 대표 업체들이 참가해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해변에서 거둬들인 유리로 목걸이 만들기, 자투리 가죽으로 팬던트 만들기, 현수막으로 멸종위기 동물 파우치 만들기, 지하철 광고판으로 펭귄 부채 만들기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악기 공연과 퀴즈대회 등 행사도 연다. 행사장에는 내년 성동구 용답동에 개관 예정인 ’서울새활용플라자‘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홍보관이 운영된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되며, 폐드럼을 활용한 세면기, 폐자전거를 이용한 인테리어, 폐자재를 자재로 사용한 계단, 천장 등 새활용 대표 건물로 건립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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