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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국민투표…영국,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

영국·EU '운명의 날'…오늘 브렉시트 국민투표

한국시간 24일 오전 윤곽…출구조사 대신 '예측 결과' 나올 듯

23일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오후 10시까지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영국 전역에서 실시된다./연합뉴스




영국과 유럽연합(EU)의 운명을 가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국민투표가 23일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오후 10시까지 영국 전역에서 실시된다. 한국시간으로는 23일 오후 3시에 시작돼 다음날 오전 6시에 끝난다.

영국 국민은 ‘영국이 EU 회원국으로 남아야 하는가? 아니면 EU를 떠나야 하는가?’라는 질문 아래 적힌 ‘남아야 한다(Remain)’와 ‘떠나야 한다(Leave)’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

공식 출구조사는 실시되지 않는다. 다만 여론조사 업체가 투표 참여자들에게 따로 물어 예측한 ‘예측 결과’를 투표 마감 직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 마감 이후 개표가 곧바로 진행돼 이르면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오전 11시)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하지만 여론조사들 예측대로 ‘초박빙’이면 개표가 끝나는 오전 7시께에야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투표 결과는 영국의 미래를 가를 뿐만 아니라 EU의 지형 자체와 위상을 흔들어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렉시트 찬성은 영국 파운드화 급락과 경기 침체 등 영국 경제 전반에 충격파를 안길 것이라고 영국 정부와 다수의 국제기구가 예상했다. 또 현지 언론들은 스코틀랜드 독립 재추진과 북아일랜드나 웨일스의 연쇄적인 독립 움직임으로 이어져 영연방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번 국민투표는 1975년 유럽경제공동체(EEC·EU 전신)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이후 41년 만이다. 영국은 지난 1973년 EEC에 가입했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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