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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공포에 엔화 장중 달러당 100엔 붕괴

개표 결과 혼전 속 안전자산으로 수요 몰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가 고조되면서 24일 일본 엔화가치가 장중 달러당 100엔을 밑돌았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장중 99엔대를 기록, 2013년 11월 이래 2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엔 선이 붕괴됐다.

영국의 국민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유럽연합(EU) 탈퇴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탈퇴 지지가 우세를 보이자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투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EU 잔휴파가 탈퇴파를 다시 앞지르면 엔화 가치는 11시 40분 현재 102엔대로 다소 하락한 상태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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