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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뒷돈받고 단속 정보 제공…현직 경찰관 체포

檢, 서초서 압수수색하고 김모 경위 체포…뇌물 혐의

유흥업소 관계자로부터 뒷돈을 받고 단속 정보 등을 알려준 경찰관이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신자용 부장검사)는 뇌물 등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 김모 경사를 29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 김 경사가 근무하는 서초서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김 경사가 2011년부터 서초서 생활질서계와 여성청소년계 등에서 근무하면서 유흥업소 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챙긴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김 경사가 금품을 받은 대가로 단속 무마 및 단속 정보 제공 등 부정한 편의를 봐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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