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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의 진화...자산관리 서비스로 영역 확장

키움·대신·현대·유안타증권 등

주식 매매만 하던 기능 벗어나

자산배분·포트폴리오 등 제공





증권사들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진화하고 있다. 주식을 거래하던 수단에서 벗어나 자산관리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며 종합자산관리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차세대 HTS ‘영웅문4’를 갖춘 키움증권(039490)은 지난 1일 인공지능(AI) 기반의 알고리즘 종목발굴 시스템 ‘로보스탁’ 서비스를 개시했다. 로보스탁은 상장종목의 10개년 주가 데이터와 재무 데이터를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분석, 최적의 타이밍에 추천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대신증권(003540)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소액 투자자도 온라인에서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는 맞춤 PB 서비스인 ‘웰스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의 목적에 따라 맞춤형 자산을 배분해주고 위험도 관리해준다. 포트폴리오는 은퇴, 결혼, 목돈 마련 등 목적에 따라 440여가지로 세분화했다.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을 편입하는 일반적인 로보어드바이저보다 채권·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다양한 상품을 포함했다는 게 특징이다.



현대증권(003450)은 ‘able 로보어드바이저관’을 통해 고객이 직접 자산 배분이나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문형 로보어드바이저’와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를 하고 있다. 특허까지 취득한 유안타증권(003470)의 ‘티레이더 2.0’은 국내 최초로 매도종목을 추천해준다. 주식 거래에 일기예보 개념을 접목해 ‘햇빛’ ‘안개’라는 상징으로 주가 등락을 차트에 표시하고 고객에게 매매 시점을 제시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보유 종목을 통해 수익실현을 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주매매를 통해 주가가 하락했을 때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투자자문사들과 손을 잡고 부가서비스인 ‘따블로’ ‘족집게’ 등 서비스를 통해 종목을 발굴해주고 포트폴리오를 짜준다. 교보증권(030610)은 ‘Smart K’로 종목상담을, 삼성증권(016360)은 종목발굴서비스와 mPOP자산관리를 통해 고객들의 자산관리를 돕고 있다.

증권사들이 HTS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페이지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수익구조를 브로커리지(위탁매매)에서 자산관리 부문으로 변화시켜야 하는 만큼 증권사들의 특화된 서비스는 필수요소다. 증권사 관계자는 “직접투자시장에서 증권사 간 차이가 없어진 상황이라 고유의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투자자를 유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직접 지점에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온라인으로도 편리하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편의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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