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김태형(49) 감독이 2019년까지 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두산은 18일 김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이며 계약금과 연봉 등은 이번 시즌 종료 후 협의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두산 부임 첫 해인 지난 시즌 팀을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번 시즌에도 전반기를 마친 현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두산은 김 감독이 남은 시즌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팀의 미래를 구상할 수 있도록 재계약을 결정했다.
김 감독은 “박정원 구단주님과 구단에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두산이 최강팀으로 군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