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90전 오른 1,121원50전으로 출발한 뒤 오전 9시22분 현재 상승폭을 키워 1,124원30전에서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 새 20원 가까이 올랐다가 전날 10원 넘게 떨어지고, 이날 다시 상승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신호를 보낼 가능성을 놓고 시장이 대기 모드를 이어가고 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대기하는 관망세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1,12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며 “옐런 의장 발언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돼 달러화 강세가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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