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드라마 ‘시그널’로 ‘tvN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조진웅의 ‘시그널’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가 다시 주목 받는다.
‘시그널’로 국민 배우 대열에 오른 조진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시그널’ 캐스팅을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11월에 결혼 기념일이 있었는데 ‘시그널’을 하자고 해서 이혼 당할 뻔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여행을 가려고 예약도 다 했는데 ‘시그널’ 감독님이 저희 집으로 찾아오셨더라”며 “소속사 대표가 ‘나는 모르겠으니 (감독님) 얼굴이라도 뵙고 네가 말하라’고 해서 나갔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특히 조진웅은 ‘시그널’에 출연하기로 마음 먹었던 결정적인 이유가 명대사가 된 ‘20년 후엔 뭔가 변했겠죠’라는 대사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진웅은 9일 방송된 tvN ‘tvN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출처=‘tvN 시상식’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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